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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5 2020년 11월

차의 세계01_ 발효차

발효차, 어렵지 않아요!

오설록 차를 살펴보면 반발효차, 후발효차라는 단어가 종종
눈에 띄는데요. 이런 단어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차에서 말하는 발효의 개념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찻잎에 들어있는 효소가 산소와 만나 성질이 변한
'산화'현상입니다. 사과를 깎아놓으면 갈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어느 정도로 산화시키느냐에 따라 다양한 풍미의 발효차가 만들어집니다.이렇게 원하는 맛을 내는 정도까지만 산화시키고 멈춘 차를 '반발효차'라고 합니다.
오설록의 대표 반발효차 '제주화산암차'는 50% 정도에서 산화를 멈춘 차입니다. 고온 열풍 로스팅 과정이 더해져 누구나 좋아하는 깊고 구수한 풍미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때, 산화를 멈추지 않으면 붉고 진한 홍차를 만들 수 있지요.

두번째는 된장이나 김치처럼 미생물에 의해 성질이 변한
'발효'현상입니다. 이렇게 미생물 발효된 차를 '후발효차'라고
합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보이차가 바로 이러한 의미의 발효차입니다.
특히 오설록 발효차 상품 앞면에는 712, 311 등의 세가지 숫자코드가 눈에 띄는데요.
첫번째 숫자는 발효도를, 두번째 숫자는 첫물차(1)/두물차(2)로 채엽 시기를, 마지막 숫자는 산화발효(1)/미생물발효(2)를 의미합니다.

발효차에 대해 알게 되니, 맛이 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코끝에 차가운 바람이 스치는 이맘때,
따뜻한 발효차 한잔 마셔보는 건 어떠세요?

BM팀 연대리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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