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에서 명절선물로 오설록 티세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결혼하신분께 선물하기위해 디스플레이된 상품 중 웨딩그린티가
들어있는 패키지 제품을 골랐고, 직원분께 디스플레이 된 상품을
가르키며 요청하니 포장된것을 주셔서 의심없이 결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보니 제가 골랐던 제품과 전혀다른 6개 티세트가
들어있었습니다....
내용물 확인도 안하고, 포장되어있는 제품 중 하나를 그냥 주신겁니다.
제품이 다른걸 알자마자 매장에 전화를걸어 주문한것과 받은상품이
다르다는걸 알려드렸습니다만.. 직원분은 가격은 똑같은 것이라며
다른걸원하면 직접와서 교환해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전에 골랐던 제품대로 왜 주지 않았냐고 묻자
미리 포장되어있는대로 나갈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원하는 제품이 있었으면 원하는대로 얘기했어야 했는데
왜 안했냐는 말을 들었고, 고객에 대응하는 수준이 굉장히 낮은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은 디스플레이된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인데, 원하는 제품을 하나하나 지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하지않은 상품을 강매당한
것입니다. 끝까지 고객의 잘못이라고 하던 직원의 말에 저는 한동안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전에 내용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고지도 없었고,
선택할수있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사전고지가 없었던 상태에서 제품을 보고 당황한 저는 전화를 걸었다가 오히려 제 잘못이라는 얘기만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로 고객의 잘못인가요 ?
잘못된 구매를 알리기 위해 전화한 고객에게 혼을 내도록 교육하나요?
의심없이 포장된제품을 받아가는 고객이 멍청한건지요?
기분좋게 선물 하고싶어 구매한 상품이 최악의 경험으로 돌아오네요.
저는 소중한분께 원치않았던.. 아무상품이나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실수를 고객에게 뒤집어 씌우고 끝까지 모른척하던 직원분 덕에
다시는 구매하러 갈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진짜 최악이고,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