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에 들어서 밤에는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아쉬운 마음 반, 기대되는 마음 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삼다 꿀배 티와 제주 삼다 영귤 티로 페어링을 해보았습니다.
각각의 티를 한 달 내내 마셔보면서 그중 아래 음식들과 잘 어울릴 것 같은 티를 골라보았습니다!
1. 제주 삼다 영귤 티 & 과일 케이크
첫 번째는 [제주 삼다 영귤 티]와 [과일 케이크]입니다!
새콤한 과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티도 비슷한 계열이 좋을 것 같아 감귤류 티를 페어링해 보았습니다.
티를 단독으로 마셨을 때는 예상했던 상큼한 향보다는 껍질에서 나는 듯한 상큼하고 푸릇한 귤 향이 올라와 새로운 느낌이 났어요.
케이크와 함께 먹으니 과일의 새콤한 맛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크림의 느끼함은 잡아주었어요.
케이크를 먹는 중간 티를 마시면 입안을 깔끔하게 해 주면서 영귤향이 더 해줘 전체적으로 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삼다 꿀배 티 & 생햄 치즈 프렌치토스트
두 번째는 [삼다 꿀배 티]와 [생햄 치즈 프렌치토스트]입니다!
과거에 제공받았던 티도 배 관련 티라 이번에는 새로운 페어링을 찾아보고 싶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더니 갑자기 바게트가 눈에 들어가 바로 사버렸어요ㅎㅎ
맛있어 보이는 바게트를 보니 이걸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게트와 티, 그리고 배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 생햄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어 페어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티 자체를 즐겨보았어요. 이 티는 향에서는 달콤함이 느껴지지만 맛 자체에서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입안에 단맛이 오래 남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얼음을 넣어 아이스로도 마셔봤는데 배 향이 조금 약해진 대신 꿀처럼 살짝 플로럴 한 향과 함께
끝맛에서는 약간의 떫은맛이 느껴져서 오히려 저에게는 딱 좋았습니다!
프렌치토스트를 한입 먹으면 바게트의 고소함과 짭짤함이 먼저 느껴지고 이어서 치즈의 밀키한 맛과 매콤한
후추 향이 코끝에 퍼졌어요. 마지막에는 생햄의 짭짤한 감칠맛과 꿀의 은은한 향이 입안에 남았어요.
이때 티를 마시면 티의 자연스러운 배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짠맛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달콤한 향은 그대로 이어주면서 생햄의 기름진 느낌은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