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톤 후기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깨워준 티스톤

평점: 5점
mar******* 2016.08.29

제주 방문때 꼭 해 보고 싶었던 티스톤

이번 제주 여행때 둘째날 첫 일정으로 선택했습니다.

여행 첫날의 노곤한 몸과 성급했던 마음을 깨끗히 정리해주고 깨워주는 개운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타임 수업이었기 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도착해서 아름답게 지어진 로비에 앉아 잘꾸며진 조경이 보이는 창밖도 바라보고

전시되어 있는 수십가지의 찻잎의 향기도 맡아보며 수업때 어떤 차와 인연이 될까 잠시 기대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잠시 후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안내 해 주시는 직원분이 나와 예약자들을 확인하고 도착여부를 꼼꼼히 체크하시는 모습에 

미리 예약해 놓은 것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도 느껴지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조금 감동도 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어 문이 열리자 펼쳐진 수업공간은 제주를 대표하는 멀리 보이는 녹차밭, 군데군데 놓아진 현무암들이 정갈한 공간에 포인트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제주를 모던하고 깔끔하게 잘 표현하여 감탄이 나올정도 아름다웠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하여 앉은 자리에 준비된 다기들과 찻잎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다도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시작된 수업, 간단한 수업 계획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수업 전에 웰컴티를 한잔 마시면서 숨돌리고 사진찍는 시간을 5분 정도 주셨어요.

웰컴티는 '제주 스위트 브라운' 고소하면서도 카카오의 달콤한 맛이 친근한 티 

수업을 위해 서둘렀을 티스톤 참가자들의 잠시 여유로운 시간

 

수업을 시작하여 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 우리는 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실천해본 시간

다도에 쓰인 녹차는 '세작'으로 4-5월에 딴 녹차의 새싹을 덖어서(볶아서) 만든 차로 참새의 혀 모양이라는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주전자로 부터 주먹 하나정도 위에서 물을 따라서 '도로록' 떨어지는 물소리도 듣고, 

물속에 산소도 녹아 들어 차가 맛있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정성스레 차를 우려본 시간

녹차의 제일 처음잔과 또 마지막에 주전자에서 나오는 마지막 찻방울인 ‘옥로’가 들어간 

제일 왼쪽 찻잔을 제일 연장자분께,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게 주는 것이라는 '다도'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재미나게 들어가며 차를 마셨습니다.

집에서 흔하게 먹는 차보다 부드럽고 고소했던 '세작 녹차'

 

다도 체험 수업이 끝나고, 더웠던 여름 시원하게 제공해 주신 '웨딩그린티'의 향그러움을 마시며 

다과(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의 경우엔 녹차 파운드 케이크와 쿠키였습니다.)를 곁들여 함께간 동행들과 잠시 티 타임을 가지고

설명 들었던 숙성차를 발효시키는 창고를 견학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에 대한 고민과 우리 전통방식을 접목해 우리의 방식으로 차를 재해석한 보이차에 대한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물로 받았던 오설록 텀블러와 함께 담겨있던 나머지 두 찻잎을 티백으로 만드는 체험을 하며 담아온 제주 스위트 브라운과 웨딩 그린티.

함께 싸온 이 차들은 제주에서의 티스톤 다도 체험 수업의 싱그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생활에 돌아와 한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우리가 다도 체험때 마신 세작은 티하우스에서 6,500원에 판매 되고 있고, 텀블러는 약 만원정도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수업료가 15,000원 정도이니 티스톤 다도 체험 수업도 듣고, 선물도 받고 이거야 말로 '핵이득' 

 

덕분에 휴가지에서 추억도 몸도 마음도 한번 더 '점프업' 하고 오후 내내 상쾌한 찻 기운에 더 좋은 여행 할 수 있었 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좋은 체험 기회와 수업이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티스톤 다도체험 수업을 '강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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